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코로나 국면의 저금리 시대를 겪은후 인플레이션의 압박속에서 고금리 시대로 급격히 접어 들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도 7%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기준금리도 3.5%에서 오르면 올랐지, 당분간 내릴것 같지는 않다. 이러한 고금리 시대에 대출이자를 줄이는 5가지 방법은 대출 대기자 또는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다. 대출금리는 결국 기준금리+ 가산금리(본인 신용도에 따른 금리)로 결정되기때문에,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대출이자 또한 낮출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대출전 신용점수 올리기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중 첫번째는 바로 아예 대출을 하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상적인 상황이고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직장 생활을 30년을 하고 한푼도 쓰지 않고 저축을 해야 서울에 내집을 살수 있는 기회가 생길 정도로, 물가 인상률에 비해 주택 가격이 너무나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대출없이 생활한다는것은 물려 받은 재산이 수백억이 되지 않은한 쉽지 않은 일이다.

 

주택을 구입하든, 전세금이 부족하여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하든 대출시 결정되는것이 대출금리이다.

대출이자 줄이는 방법중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것이 본인의 신용관리이다. 더 나아가 신용점수를 최대한 높게 유지 관리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대출금리를 좌우하는 이 신용점수라는 것이 금감원(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은 사설 신용평가 회사에서 신용을 수치화 하여 개인들의 신용도를 점수화 한것이다.

 

보통 금용정보만 신용평가사에 제공되기 때문에, 본인의 신용도가 100% 적용된다고는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게 사실이다. 국민연금납부금액, 건강보험료 납부액, 소득금액증명, 통신비 납부내역등을 신용평가사에 제공함으로써, 대출전에 신용점수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 방법은 가장 효과적인 대출이자 낮추는 꿀팁이다.

 

핀테크 업체인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에서도 간단한 정보 제공만으로도 신용점수를 올릴수 있는 방법이 있다.

 

3분투자로 신용점수 올리기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 대출하기 

 

대출을 진행하게 되면 대출금 이자를 어떠한 방식으로 상환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대출을 신규로 받게 되면, 어떤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하냐에 따라 대출기간 동안의 총 대출이자액에 차이가 많이 난다.

 

대출상환방식에는 크게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있다. 또한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일정기간 동안 이자만 상환하는 거치식 상환방식도 있다. 하지만, 거치식 상환방식은 원금을 조금이라도 갚아 나가는 원금균등분할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들 보다 대출이자 총액이 많기 때문에 잘 판단하여야 한다.

 

원리금균등상환이란

매월 대출원금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동일하게 납부하는 방식으로 초반에는 원금보다 이자를 많이 내지만, 점차 원금을 많이 내고 이자를 적게 내는 상환방식이다.

상환 초기에 월상환액이 원금균등상환방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지만, 대출이자 총액 지출 측면에서는 결국에는 이자 부담액이 더 큰 단점이 있다.

 

원금균등상환이란

매월 대출원금을 균등하게 나눠 갚는 방식으로,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가 점점 줄어드게 되는 상환방식이다.

원금균등상환의 장점은 원금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도 함께 줄어든다. 따라서 같은 금액을 대출받는다고 한다면 대출기간동안 부담해야 하는 대출이자가 가장 적다는 장점이 크다. 대출 초기에는 원금이 상환되지 않은 가장 높은 원금액에 대한 이자를 내야 하기 때문에 초반 상환액이 부담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 상환방식은 대출이자 총액면에서 가장 유리한 방식이다.

 

일정기간 이자만 내는 거치식 상환 방식과 결합하여 선택 한다면 초기 상환부담도 덜고 이자액 부담도 유리하게 될 것이다.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대출금 일부 중도상환하기

 

보통 시중은행의 경우 담보대출의 중도상환에 대해서는 주로 3년까지 1.5%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한다. 만약 대출 실행 후 1년만에 중도상환을 하면 중도상환금액의 1%를 수수료로 내야 하고, 2년만에 대출 중도상환을 하면 0.5%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은행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핑계로 고객에게 보이지 않는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하지만 중도상환 수수료를 은행에 지불하더라도 대출금 일부만이라도 중도상환함으로써 가져다 주는 효과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중도상환 대출이자 비교하기

연 금리 3.5%, 5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의 조건으로 1억원을 빌렸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자.

① 2년 후 대출 중도상환하지 않고 3년간 계속 내는 경우 (대출 잔액 62,083,472원에 대한 총액)

   : 남은 3년간 대출이자 총액 : 3,406,824원

② 2년 후 1천만원 대출 중도상환하고 잔금에 대해 3년간 계속 내는 경우

   : 중도상환 수수료 : 50,000원 (10,000,000원 X 0.5%)
 남은 3년간 이자총액 : 2,383,227원 (대출잔액 52,083,472원에 대한 총액)

  → 비용(대출이자+중도상환 수수료) 차이 : 973,597원

 

중도상환 수수료가 10%로 1천만원에 대한 수수료로 100만원을 내지 않는한 대출금 일부를 중도 상환함으로써, 나머지 잔액에 대한 이자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위에서 보듯이 약 97만원이나 이자를 적게 내게 되는것이다.

 

결국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서라도 대출잔액을 줄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더욱이 3년이 지나면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출 중도상환으로 이자총액을 줄일 필요가 있다. 대출 중도상환하여 이자 부담 줄이기는 원금균등상환방식, 거치식상환방식의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대환대출 활용하기(대출 갈아타기)

 

기존의 대출상품에서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방법으로 대출을 일으킨 후 본인의 신용등급이 좋아졌거나 낮은 금리의 상품이 본인의 신용도와 맞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금리를 비교해 주는 사이트를 잘 활용해 보자

 

대출금리 비교하기
 

 

만약, 본인이 고금리 대출상품을 사용중이라면 서민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으로 갈아타보자햇살론은 고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저금리로 대출해 주는 제도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는 서민대출이다.

 

대환대출 후 위에 언급했듯이 대출금 일부 중도상환으로 추가로 대출이자 줄이기를 실행하면 대출이자 총액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단, 현재와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낮은 대출금리의 상품 찾기가 쉽지 않을수 있다.

 

이때는 햇살론과 같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증하는 대출상품으로 대환대출을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수 있다. 대출이자 낮추는 방법은 쉽게 그리고 하루 아침에 얻어 지지 않는다. 손품을 많이 팔아야 조금이라도 이자를 낮출수 있는 것이다.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하기

 

마지막 방법인 금리인하요구권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활용하고 있지 않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상환능력이 더 좋아지면 은행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로서 전월세보증금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비상금대출, 햇살론 등 대부분 가능하다. 다만,  개인 신용도가 금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청년전월세대출 같은 상품은 불가능하다.

 

대출후 본인의 신용등급이 올라가거나 근로소득외 추가적인 연소득 증가, 직장 내 직위 상승으로 인한 소득증가, 전문자격증 취득 후 현업 근무 등 여러 소득 여건이 좋아지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해 볼 필요가 있다.

 

대출받은 은행 영업점이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객의 요청을 받은 해당 기관은 10일 안에 그 결과와 사유를 알려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참고로 2023년 현재 은행 등 금융기관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대출자에게 먼저 관련 내용을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연 2회 이상 알리고 있다.

 

2022년 기준 금리인하 요구 신청률은 인터넷 전문 은행(24.96%)이 5대 시중은행(6.33%)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금리인하 요구 수용률도 인터넷 전문 은행(4.71%)이 시중은행(2.38%)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가장 중요한 금리인하 폭도 시중은행은 0.13~0.42% 수준이지만, 인터넷 전문 은행은 0.38~0.7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본인이 토스뱅크나 카카오뱅크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대출사용자라면 더더욱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해서 대출이자를 줄여보자.

 

결론

 

지금까지 대출이자 줄이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대출금리가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도 이제 7%대이다. 신용대출은 10%가 이제는 예삿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고금리 시대에 서민의 부담은 더 커질수 밖에 없다. 은행에 부담해야 하는 대출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면 안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위의 방법대로 실천해 보자. 그전에 본인의 신용점수 관리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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