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holiday blues)이라고 들어 보셨죠? 명절 기간 동안 또는 그후에 겪게 되는 각종 피로감과 무기력증 등 스트레스성 고통을 호소하게 되는데요. 명절 기간 동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시죠? 오늘은 명절증후군 자가진단법 및 명절 스트레스 극복하기를 알아보고 구체적인 물리적, 심리적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명절증후군 원인.자가진단법 및 명절 스트레스 극복하기
명절만 다가오면 그날의 고됐던 가사노동의 추억과 잘 모르는 먼 친척들로부터 면접 같은 스트레스성 과도한 질문들로 괴로와했던 기억들로 인해서 명절이 두렵기만 한 사람들이 의뢰로 많습니다.
명절증후군의 정확한 정의와 원인, 자가진단을 통해서 그 증상의 정도를 알아보고 명절 스트레스를 극복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절증후군이란
법적으로 명절은 공휴일이기 때문에 그동안 거의 대부분 좋은 날로 여겨졌지만 명절 기간동안 만나는 친인척들과의 관계가 더 않좋아 지거나 제사준비 음식을 만드느라 단시간 강도높은 노동 스트레스로 인해서 특히 결혼한 여성들에게서 평소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절 이 날을 앞두고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현상을 명절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명절증후군의 원인
노동스트레스
대부분 명절에는 남편의 본가로 모이게 되면서 제사 음식 준비로 명절 전부터 분주한게 일반적인 풍경입니다. 장기간 운전과 교통체증으로 지친몸을 이끌고 겨우 시댁에 도착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음식 준비 전선에 투입이 됩니다.물론, 코로나19 이후로 이러한 가족들간의 왕래가 다소 줄어들면서 분위기가 예전과는 많이 단촐해지는 방향으로 가고는 있다지만, 여전히 가족들이 많이 모이기는 자리이기 때문에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과정입니다. 남존여비, 가부장적인 풍습이 다소 완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요리준비는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남편은 오손도손 술한잔 기울이면서 시시 콜콜한 얘기를 주고 받는게 여전히 병폐라면 병폐인 풍경이긴 합니다.
설명절이나 음식을 쉽고 편하게 만든다면 노동의 강도를 줄여 줄수 있지 않을까요? 아래 쉬운 레시피로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보세요.
정신적 스트레스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족들간의 왕래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는 있지만, 명절에는 친인척들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문화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가족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간만에 서로간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가상화폐나 주식으로 갑자기 몇억을 벌어서 으시대는 사촌을 볼때면, 속이 편하지는 않는게 인지상정 사람의 마음일 겁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사촌 동생은 연말 성과금을 800%받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작은 아버지는 “너는 시집은 언제 가니?”
큰이모는 “취직 할때 됐지? 어디 취직했어? “
이러한 과도한 안부는 서로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최근의 알바천국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이 35.6%로 집계되었습니다.
남성(29.2%)보다 여성에게서 40.1%로 높은 대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의 1위는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7.5%)’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 결과표를 참고하세요.
전체 응답한 사람들의 유형별 분포를 보면
- 취업 직업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 47.5%
- 선물, 세뱃돈,용돈 등 비용 부담: 29.2%
- 상차림,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 28.8%
-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 27.7%
- 잘 모르는 가족.친지모임: 21.9%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가 1위와 4위를 차지 했네요.
누구의 관심은 또다른 누구에게는 이렇게 큰 부담으로 작용함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명절증후군 증상과 자가진단법
내가 명절증후군을 앓고 있는지 그 증상을 먼저 파악해 보고 명절증후군을 판단 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 진단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절증후군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증상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수 있으므로, 아래 증상이 아니어도 본인이 명절 이후에 평소 같지 않게 가라앉는 기분이 지속 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보고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심리치료를 받아야 그 마음의 병에서 빠져 나올수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
- 두통, 어지러움, 손목통증, 어깨 결림, 소화불량, 위장장애, 수면장애
정신적 증상
- 전신 피로감, 우울감, 불안감, 호흡곤란(숨가뿜증상)
명절증후군 자가진단법
아래 10가지 항목중 5개에 해당이 된다면 명절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5개이상~10개인 경우는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와 상담 해 보는 걸 권고 드립니다. 자칫 시기를 놓치면 우울심이 심해 질수도 있습니다.
-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다.
- 예민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 기눈이 자꾸 가라 앉고 우울하다.
-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된다.
- 숨찬 기운이 올라오거나 숨이 차다.
- 화가 나면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온모에 열이 나면서 발끝까지 뜨겁고 입이 마른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벌렁거린다.
-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다
- 어깨, 허리, 손목 등 근육통을 호소한다
- 목이나 명치 끝에 뭔가가 꽉 차 있거나 걸려 있는 것 같다
명절 스트레스 극복하기
명절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은 신체적 스트레스 극복하기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를 나눌 수 있는데요. 신체적 스트레스 극복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심한 경우에는 병의원에서 치료 받는 것이 최우선이자 정답이 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경미한 통증의 단계에 우리 스스로 해 볼수 있는 셀프운동이나 스트레칭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신체적 스트레스 극복하기
명절 휴일 동안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을 가는게 최우선입니다. 병원 키워서 갔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명절 연휴때 개원하는 병의원정보가 아래 배너를 참고해 보세요.
손목통증: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외부의 자극에 의해 압력이 증가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그 손목의 통로가 부어 올라 통로가 좁아져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심한경우 엄지손가락 검지 그리고 가운데 손가락 끝이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이 통증이 지속되면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악화 될수 있는 손목 통증을 괜찮다고 방치 했다가는 예후가 너무 않좋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꼭 초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에 앞서 통증이 유발되기 전에 손목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손목을 돌려주거나 무거운 것을 들어서 손목이 시큰하게 되면 온찜질로 손목의 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아래는 손목통증을 위한 스트레칭입니다. 손목사용이 잦은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스트레칭이니 저장해서 사용해 보세요.
손목 통증이 오래간다면 공기압 마사지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용해 본 사용자들 후기를 보면 손바닥, 손목등을 손으로 마사지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손목 통증은 초기에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합니다. 그 시기를 놓치게 되면 제 경험상 완치 되기까지 너무 오랫동안 시간과 돈이 들어 갑니다. 저릿한 통증이 시작되면 반듯이 전문의와 먼저 상담을 받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두통:
두통은 보통 신경을 많이 쓰거나 오랜시간 동안 긴장을 하게 되면 어깨와 함께 두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두통이 오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두통약을 먹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두통을 방치하고 고통스러워 하는것이 가장 멍청한 행동이라는 말은 친한 약사로부터 들었습니다. 절대 두통은 참는다고 낫는게 아니니 두통약 먹는것을 미루지 말라고 합니다. 미루는 만큼 본인의 두통을 지속될 뿐이고 좋아지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이지요. 가사노동이 지속된다면 중간 중간에 목운동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한시간마다 목을 뒤로 젖히거나 목을 돌려서 근육을 이완해 주는게 좋습니다.
허리통증:
명절 이후 장시간 운전을 하는 남편 뿐만 아니라 쪼그려서 전을 부치는 가사노동을 지속하는 여자들에게서도 가장 많은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이 바로 허리통증인데요.
허리통증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자세가 지속됨으로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등에 부담을 주어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킵니다. 이 허리통증이 더 심해지고 지속되면 보통 허리디스크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악화되기전에 올바른 자세를 생활화함으로서 미연에 방지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의 예방법은 자생한방병원 블로그의 전문가 의견을 옮겨온 것입니다.
- 엉덩이를 의자 깊숙히 넣어 허리 세우기
- 다리 꼬거나 비스듬히 기대어 앉지 않기
-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도록 발밑에 발판 놓기
- 운전할 때 페달과 발이 멀지 않도록 당겨서 앉기
- 무릎을 굽혀 않은 상태에서 물건 들기
- 천장 보고 똑바로 누워서 자기
정신적 스트레스 극복하기
명절 사람들로 인한 스트레스는 서로를 위로하는것이 가장 큰 최선의 해결책이 될수도 있습니다. 몇가지 정신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얘기해 봅니다. 개인적 의견이 개입되어 있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는 선에서 봐주세요.
- 모임 자체를 참여 안하기
모임에 아예 참여 자체를 안함으로서, 스트레스 받을 일을 원천봉쇄 하는 길입니다. 여러가지를 핑계를 만들면 실현 가능한 해결책입니다. 다만, 양심적인 부분만 본인이 해결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시도해 봄직합니다.
불참의 사유로는 취업준비로 인한 공부, 해외출장, 코로나19전염 등등으로 오히려 참여하면 상대방쪽에서 불편해 할 만한 사유 일수록 좋습니다.
- 부담감 덜기
스스로 명절 가족 모임에 참여함에 있어서 정신적으로 내려 놓아야 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스스로 내려놓기 쉽지는 않겠지만, 경우에 따라서 내려 놓은 것이 본인 마음이 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연말 성과금을 800% 받은 사촌에게서는 온화한 미소를 띄우고, 그렇게 성과금을 받을려고 얼마나 빡시게 일 했을까 하는 측은지심으로 마음속을 채워 주세요.
집값이 몇억이 올랐다고 자랑하는 시누이의 자랑타임을 듣고 부러움 보다는 시누이에게 한턱 쏘라는 말로 우회적으로 축하를 해 주세요. 본인에게 아직 기회가 오지 않은 것 뿐이라고 위안 하세요. “순서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넘길 줄 알아야 합니다. 다음 “짹팍의 행운은 분명 나에게 올 것이다” 라고 자기최면을 거시는데 시간을 더 쓰는걸 추천합니다.
- 충분한 휴식으로 통해서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
수면장애나 불면증의 고통은 우울증으로 악화 될 소지가 큽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자기전에 운도을 한다거나, 수면에 좋은 차를 먹는다거나 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심한 불면증을 겪었었는데, 수면유도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정 힘들면 처방 받아서 수면유도제로 충분한 휴식을 취할때는 강제로라도 심신이 쉬어져야 합니다.
- 취미활동으로 스트레스 극복하기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활동으로 그때 그때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 주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는 한번에 100% 수치에 도달하지는 않습니다. 조금씩 누적되는 경향이 많기에 스트레스 지수를 본인의 취미나 운동으로 해소 시켜 주어야 합니다. 술이나 다른 외부 자극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일시적인 것 일뿐 방안이 될수 없습니다. 반듯이 지속 가능한 취미 활동을 찾아서 꾸준히 해 보세요. 운동이어도 좋고 음악이어도 좋고, 영화감상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본은 모른것은 본인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자세입니다. 내 안의 욕심과 상대적 박탈감 그리고 인간적 갈등의 원인은 내 안에 있는 열등감과 자존감의 부재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이 가장 존귀하다는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본인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라는 희망을 품고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얼만큼 행복하냐가 아니라 얼마동안 행복하게 살다가 행복하게 인생을 마무리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명절증후군 자가진단법 및 명절 스트레스 극복하기에 대해서 알아 보았는데요. 즐거워야 할 명절이 어떤 사람에게는 피하고 싶은 특별한 날이 될수 있음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갖는 것이 첫번째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자랑거리 삼아 내밷는 말이 어떤이에게는 시기와 부러움의 대상이 될수 있음도 인지해야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친적들을 볼수 있는 명절이 기다려지는 그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