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를 포함한 1000만 탈모인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과대 광고 홍수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쳐 봅니다. 작년 SBS 에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탈모 샴푸 효과 없다“ 라는 식약처의 발표를 전하면서 그 충격적인 사실들이 밝혀졌습니다. 탈모샴푸 추천이라는 키워드가 아직도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걸 보면 이러한 효과에 대한 진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아 씁쓸합니다. 고발성 기사를 기반으로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서 이 블로그에 올립니다.
탈모 샴푸 효과 없다? : 충격적인 사실
마음 급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 올린 SBS 관련 기사 유튜브 보시고 오세요.
자, 잘 보셨나요? 그럼 제가 파악한 내용을 차분히 써 내려 갈테니 차분히 따라 오시고 궁금증이 다 풀리신 분들은 링크 닫고 나가셔도 됩니다.
탈모 샴푸 효과 없다?: 탈모의 종류와 원인
남성형 탈모(유전성 안드로겐탈모)
흔히 탈모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마 모양을 M자로 만들며 타고 올라가는 형태로 나타나며 , 유전적 요소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원인이 되기에 유전성 안드로겐탈모로도 불립니다. 바로 필자가 이 종류의 탈모네요. 아래 제 사진 오픈 합니다. ㅠㅠ
남성형 탈모는 성장기 모낭의 성장 기간이 단축되어 휴지기 상태에 있는 모낭 수와, 그에 대한 성장기 모낭 수의 비율이 감소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모낭이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miniaturization of hair follicle).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5a-환원 효소에 의해 DHT(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로 변하는데, 이 DHT가 모낭 변화를 유도합니다.
집안에 대머리가 있는 사람, 특히 양쪽 부모가 모두 대머리인 경우는 자식에게 대머리를 물려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머리털이 일찍 빠집니다.
출처:
원형 탈모
말그대로 머리가 빠지는 형태가 원형으로 군데 군데 빠지는 탈모입니다. 흔히들 땜빵이라고 불리는 머리에 흉터가 나서 머리털이 자라지 않는것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그 크기가 더 크기도 합니다.
정확환 원인은 아직 알수 없다고 합니다. 보통 심한 스트레스나 자가면역질환이 원인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50%정도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원형 탈모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기를 적극 추천 합니다.
앞서 설명한 남성형 탈모는 비급여질환이지만, 원형탈모는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고 하니까 꼭 병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가 이마부터 시작되서 M 자 모양으로 타고 올라가는 형태라면, 이 여성형 탈모는 주로 정수리와 모발이 가늘어 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남성형 탈모와 비슷하게 이 여성형 탈모도 유전적 요인과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의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이 안드로겐이 여성의 난소와 부신피질에서도 분비되기 때문인데요. 갱년기가 되면 에스트로겐이 감소되고 안드로겐 분리량이 많아지면서 이에 따라 탈모도 진행 속도가 빨라 지기 때문에 흔히 중년 이후의 시기 많이 나타납니다.
지루성 탈모
지루성 탈모는 눈치채셨겠지만, 지루성 피부염이 그 원인입니다. 두피에 피지(유분성분들)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두피에 염증이 심할때 주로 나타나는데 약을 먹거나 하면 금방 좋아진다고 합니다. 두피 상태가 좋다면 미연에 방지 할수가 있겠지요.
샴푸 회사들이 주로 타깃으로 노리는게 이 지루성 탈모입니다. 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확실히 두피 개선을 시켜주는 샴푸를 쓰는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것 보다는 나으니까요.
탈모 샴푸 효과 없다?: 탈모 샴푸 시장
국내 탈모 환자는 수백만명으로 추정 되고, 일시적 탈모 증상 환자까지 포함 한다면 1000만명 정도로 추산 됩니다. 그 중에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고작 23만명 정도라고 알려졌습니다. 관련 차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자료를 기준으로 합니다.
수치가 말해 주듯이 탈모인중 고작 2.3%만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머지 98%에 가까운 사람들은 탈모 완화 샴푸와 2차적인 방법으로 탈모의 공포를 이겨 내고 있다고 봐야 겠습니다.
탈모로 크던 작던간에 고통을 겪고 있는 탈모인들은 왜 그럴까요?
필자의 경험으로 보자면 탈모 치료에 대한 공포감과 비용 그리고 심하지 않은 경우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안일함도 한몫 하는것 같네요.
필자가 그 후자에 속하다가 위 사진 처럼 지금 상당히 진행이 빨라 지고있는 실정입니다. ㅜㅜ
탈모 샴푸 효과 없다?: 탈모 샴푸 효과
유전적 요인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서 탈모로 직접적으로 고통받거나 자신감 저하나 심리적으로 2차 피해를 받고 있는 탈모인들에게 탈모 샴푸는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내 소중한 한올 한올을 지켜낼 물속에 빠진 탈모인들이 의지할 유일한 구명조끼 같은 존재입니다.
탈모인의 속도 모르고 이러한 시류를 타고 탈모 관련 기능성 삼푸는 정말 우후죽순 처럼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히 탈모 샴푸 춘추전국 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탈모샴푸 과열 경쟁속에서 위에서 SBS뉴스 기사도 링크 했듯이 식약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퓨는 없다며, 과장 광고 172건을 적발 했다고 합니다. 잘했다고 박수를 쳐줘야 하는건지?
아래는 식약처 보도자료중 일부입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면한 그 리포트 내용은 1000만 탈모인에게 좌절감을 안겨 주기에 충분한 기사입니다.
탈모 샴푸에 예방, 치료, 모발 성장 같은 표현을 쓰면 불법이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거나 탈모 샴푸, 탈모 관리나 케어 등의 표현은 합법이라고 합니다.
탈모인을 현혹하는 탈모 완화 샴푸 라는 표현이 합법이라니. 이건 뭐 말인지 방구인지. 이런 발표를 보면서 스트레스가 이빠이 쌓이는군요. 스트레스는 탈모의 적이거늘…
탈모 샴푸 효과 없다?: 탈모 샴푸 실태
탈모 완화 성분들은 6가지(나이아신아마이드, 살리실릭애씨드, 덱스판테놀, 비오틴, 징크피리치온, 엘-맨톨)입니다. 이 중 몇가지만 넣어서 탈모 기능선 샴푸로 판매를 할수가 있는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엄청 중요한 과정은 생략됩니다. 제품을 제조해서 판매후에는 탈모 완화에 대한 사후 확인이나 검증을 거치지 않는다고 겁니다.
그리고 탈모 기능성 성분의 법적 허용치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습니다, 미국 FDA 기준으로 살리실릭애씨드의 경우 최대 2%까지 함량이 가능하나, 우리나라 국내법 허용치는 0.25%가 최대 허용치입니다. 즉, 0.00001%를 넣어도 탈모 기능성 샴푸로 제조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탈모 샴푸 효과 없다?: 탈모인이 알아야 할 팩트 3
1.샴푸는 발모제가 아니다 !!!
탈모 완화 또는 탈모 방지는 머리가 빠지는 속도를 늦출 뿐입니다. 절대 머리가 다시 풍성해지거나 덥수룩하게 변하는 기적이 일어 나지 않습니다. 발모와 탈모는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탈모 샴푸를 개발 하시는 훌륭하신 연구원들도 탈모인을 위해서 하루에 100올이 빠질것을 자기들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하루에 50올만 빠지게 하기 위해 지금도 불철주야 연구에 매진을 하는 걸 갭니다. 최소한 필자의 짧은 소견으로는 그렇습니다.
2. 탈모 샴푸의 주성분과 일반 화장품 성분이 같다?
탈모 완화 샴푸는 탈모를 집중해서 치료해 주는게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두피의 각질을 제거 해 준다거나 두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드로 구성된 화장품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기사를 아래 링크로 걸둡니다.]
기사 전체 내용중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정리 하자면,
Q: 샴푸·영양제도 효과가 있나?
A: 샴푸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이다. 탈모 증상 완화라고 표기돼 있지만 대부분의 성분은 두피의 지루 피부염을 치료하는 성분이어서 실제 탈모 치료효과는 거의 없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 많아도 몇 초간 잠시 접촉하는 샴푸로는 전혀 효과를 볼 수 없다.
탈모 초기라고 샴푸만 사용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영양제는 휴지기 탈모라고 하는 털갈이와 비슷한 일시적인 탈모에 다소 도움이 되지만 가장 많은 환자가 겪는 안드로겐 탈모에는 효과가 전혀 없다.”
3. 선택은 자유지만 맹신 하지 말자!!!
그럴싸한 광고 문구로 현호하는 마케팅 컨셉성분들. 절대 속으시면 안됩니다. 탈모 완화에 좋은 천연000 성분.. 효과확인…. 평점 4.9/5…. 최다 리뷰 제품… 재구매율 1위 제품…
정말 다양한 마케팅 문구들로 우리 탈모인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 탈모인들은 최소한 어쩔수 없이 샴푸를 써야 하는데 이왕에 탈모 완화 샴푸를 써야 한다면, 최소한 제품 속에 관련 탈모 완화 성분이 몇% 가 들어가 있는지 꼭 확인 합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살리실릭애씨드, 덱스판테놀, 비오틴, 징크피리치온, 엘-맨톨
요거 6개 성분입니다. 메모해 두세요.
1000만 탈모인을 위한 차선책
살리실릭애씨드는 탈모에 직접적인 효과를 입증 했다기 보다는 각질 제거로 두피의 상태를 개선해 주기 때문에 이로 인한 간접적으로 탈모에 좋은 영향을 준다라는 논리로 탈모 완화 성분에 등재된 것이고, 이게 조금이라도 탈모인들이 안쓰는 것보다는 낫겠지 라는 생각을 하신다면 최소한 피부과 의사가 추천하는 제품을 쓰는건 어떨까요?
샴푸를 꼭 써야 한다면 그나마 이 샴푸로
유명한 피부과 유튜버님이 2022년 한해 동안 써보고 베스트3 을 골랐는데, 그 중에 하나입니다. 계면 활성제가 안좋은것은 다 아시죠? 그나마 어쩔수 없이 세정을 위해서 써야 하는 필수 원료라면 천연 계면활성제를 쓰는 제품으로 4세 유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것은 탈모샴푸로 추천하는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차선책으로 선택하는 가정입니다.
제가 최저가를 2시간 동안 찾은건데 링크해 드려요. 꼭 필요한 분들만 구매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 욕하지 마시구요 ㅎㅎㅎ
두피건강 개선이 목적이라면 이걸로 종결
그리고 네이0 블로그에도 수없이 올라 와서 지켜 보는건데 두피 건강 개선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네이0에 치시면 후기가 아주 좋은것 같네요. 그 유명한 핑크솔트 두피 스케일러. 아래 최저가 링크 걸어 둡니다.
결론
지금까지 “탈모 샴푸 효과 없다?” 란 주제로 알아 봤는데요. 샴푸를 100% 맹신 할 필요도 없고, 전부다 사기다라고 판단 하기에는 성급한 부분또한 존재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탈모 샴푸로 도움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해 보는게 차선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에 앞서 제일 중요한게 두피 건강을 위해서 술과 담배는 멀리하고 샴푸후에 머리카락은 두피속까지 충분히 말려 주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두피도 단백질의 한종류입니다. 즉, 충분한 영양 또한 필요합니다.
다음 블로그 포스팅에는 두피에 좋은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